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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 전투' 류준열·조우진 "유해진 체력, 상상 그 이상"


입력 2019.07.03 13:44 수정 2019.07.03 13:45        이한철 기자
'봉오동 전투' 류준열과 조우진이 유해진의 체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봉오동 전투' 류준열과 조우진이 유해진의 체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조우진과 류준열이 영화 '봉오동 전투'에서 호흡을 맞춘 유해진의 체력에 혀를 내둘렀다.

유해진은 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봉오동 전투' 제작보고회에서 "정말 원 없이 달렸던 영화"라며 "산을 달리는 장면이 많았는데 원래 산은 땅을 보면서 걸어야 한다. 하지만 카메라를 보면서 뛰어야 해서 그런 지점이 힘들었다. 그래도 워낙 산을 좋아해서 신나게 달렸다"고 즐거워했다.

이에 조우진과 류준열은 유해진의 체력을 언급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조우진은 "유해진이 빠르고 잘 달린다고 예상은 했지만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속도가 나오더라"며 "내가 유해진의 오른팔인데 그걸 못 따라가서 NG를 내기도 했다. 결국엔 유해진 형님이 내 속도를 맞춘다고 천천히 달려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조우진은 "다른 분들은 정말 이를 악물고 뛰는데 유해진 형님만 편안해했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고 류준열도 "우리 영화에서 유일하게 전력 질주를 안 한 사람이 유해진 선배다"고 공감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봉오동 전투'는 1920년 봉오동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전투를 그린 작품으로 8월 개봉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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