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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민원 전년 동기 보다 234건 증가…은행·보험 줄고 비은행·금투 늘어


입력 2019.07.03 12:00 수정 2019.07.03 11:24        이종호 기자

1분기 금융민원 1만9226건…보험 비은행 은행 금투 순

은행 0.7%·보험 0.2% 감소 비은행 0.3% 금투 34.5% ↑

올해 1분기 금융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234건)늘어 1만9226건을 기록했다.ⓒ금감원 올해 1분기 금융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234건)늘어 1만9226건을 기록했다.ⓒ금감원

올해 1분기 금융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234건)늘어 1만9226건을 기록했다. 은행과 보험은 소폭 감소했지만 금융투자 업권의 민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일 2019년 1분기 금융민원 발생 및 처리 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전체 민원은 보험민원 비중이 61.3%(생보 25.0%, 손보 36.3%)로 가장 높고, 비은행 21.6%, 은행 11.9%, 금융투자 5.2% 순 이었다. 은행과 보험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0.7%(△17건), 0.2%(△19건) 감소한 반면, 비은행 및 금투는 각각 0.3%(+14건), 34.5%(+256건) 증가했다.

999건으로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금융투자는 전체 증권사 민원 658건중 내부통제·전산, 주식매매, 발행·유통시장공시 유형이 증가했다. 반면 수익증권, 파생상품 매매 유형은 감소했다. 이밖에 투자자문과 부동산신탁 민원이 각각 209건, 100건으로 전년동기(117건, 87건) 대비 각각 92건, 13건 증가했다.

생명보험사의 민원은 보험상품 설명 불충분 등을 이유로 한 모집관련 유형의 민원이 2103건으로 전년 동기 1712건 대비 22.7%(391건) 증가했다. 이중 보험모집이 43.7%로 가장 많았으며 보험금 산정·지급’(21.0%), ‘면책·부책 결정’ (10.0%), ‘계약의 성립·해지’(5.2%) 순이었다.

손해보험사는 보험금 산정·지급, 계약의 성립·해지 등 대부분 유형에서 민원이 감소했다. 민원 비중은 보험금 산정·지급’(41.0%), 계약의 성립·해지(10.2%), 보험모집(7.5%), 면책·부책결정(4.1%) 순이었다.

은행은 여신, 예‧적금 등 전통적 유형의 민원이 감소한 반면, 인터넷·폰뱅킹, 신용정보 유형의 민원은 소폭 증가했다. 비은행 민원건수는 신용카드사(36.1%), 대부업자(17.1%), 신용정보사(15.4%) 순이며, 할부금융사 민원 증가폭이 큰 반면, 대부업, 저축은행 민원은 감소했다.

금감원의 민원 처리건수는 1만8912건으로 전년동기 1만8274건 보다 3.5%(638건) 증가했으며 분쟁민원 처리건수는 6361건으로 전년동기 5351건보다 18.9% 증가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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