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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정점식 법사위 보임 없이 국회 정상화 어렵다"


입력 2019.07.03 10:24 수정 2019.07.03 10:31        조현의 기자

"與, 당연히 해야 할 동의조차 안 해" 비판

"與, 당연히 해야 할 동의조차 안 해" 비판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완영 전 의원의 후속 자리 보임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있는데, 이같은 태도로는 국회가 정상화되기 어렵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지금 민주당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우리 당 노력에 제대로 화답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본지 보도에 따르면, 한국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지난달 18일 검찰 출신 정점식 의원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법사위로 사보임(상임위 이동)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사보임계는 이날 기준 17일째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번 후반기 원 구성을 하면서 상임위별 의석수를 이미 배분했다"며 "이에 따르면 의원직 상실이 있다 하더라도 비율에 따라 보임에 동의해 줘야 한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당연히 해야 할 동의조차 안 하는 민주당과 어떤 논의를 할 수 있을지 안타깝다"며 "민주당의 이같은 태도로는 국회가 정상화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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