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서강준의 브로케미…결이 다른 수사물 '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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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0월 16일 10:40:00
    한석규·서강준의 브로케미…결이 다른 수사물 '왓쳐'
    내부 감찰 소재 내세운 OCN표 심리 스릴러
    호화 캐스팅 앞세워 장르물 명가 명성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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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7-03 09:24
    이한철 기자(qurk@dailian.co.kr)
    ▲ 배우 한석규, 김현주, 서강준, 허성태, 박주희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OCN오리지널 드라마 '왓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OCN표 심리 스릴러 '왓쳐'가 '장르물 명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OCN 새 주말드라마 '왓쳐(WATCHER)'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 스릴러를 그린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치밀한 연출력을 선보인 안길호 감독과 '굿와이프'에서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조명했던 한상운 작가가 본격 심리 스릴러 장르로 의기투합해 시너지를 발산한다. 여기에 완성도를 담보하는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를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이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안길호 감독은 "감찰반이라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세 주인공들이 얽혀있는 이야기"라며 "한 사건을 세 주인공들의 시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는 게 관전 포인트"고 설명했다.

    '감찰'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내세운 안 감독은 "많은 조직 내에 '감찰'이라는 부서가 있더라. 그 안에서 일하는 분들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했다"며 "극중 비리수사팀이 실제로 존재하는 팀은 아니지만, 최대한 리얼하게 그리기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감독은 "시즌제로 기획한 작품은 아니다"라면서도 시즌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안 감독은 "세분의 케미가 너무 좋다 보니까 시청자의 마음으로 봤을 때 시즌제로 가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한번 해봤다"고 털어놨다.

    ▲ 배우 한석규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OCN오리지널 드라마 '왓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연기력에 있어서 이견이 없는 한석규와 김현주의 만남은 그 자체로 기대를 높인다.

    먼저 사람의 감정을 믿지 않는 외로운 감시자, 비리수사팀장 도치광 역을 맡은 한석규는 다시 한 번 '연기의 신(神)' 다운 눈빛을 아로새긴다.

    한석규는 "궁금증을 갖고 끝까지 대본을 읽었는데 너무 좋았다"며 망설임 없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확히 보고, 정확히 들은 것을 연기로 표출할 것"이라며 "선이 굵은 연기가 아닌, 디테일로 승부를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현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장르물에 도전했다. 김현주가 연기하는 한태주는 한때는 잘나가는 엘리트 검사였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달라진 인생을 사는 인물이다. 촉망받던 검사 시절, 한 사건에 의문을 품고 재수사를 진행하다 의문의 사고를 당했다. 그날의 비극적인 사건 이후 범죄자 전문 변호사로 인생이 뒤바뀐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변신을 거듭해왔던 김현주지만 "한태주는 제게 잘 오지 않는 캐릭터"라고 설명할 정도로 이전과는 결이 다른 인물이다. 김현주는 "배우라면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갈증이나 로망 같은 것들이 늘 숙제처럼 있었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 배우 한석규, 김현주, 서강준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OCN오리지널 드라마 '왓쳐'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장르물에 도전하는 서강준은 깊어진 눈빛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서강준은 "좋은 선배님들과 하게 돼 많이 배우고 있다"며 함께 하게 된 대선배들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한석규 선배님이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걱정도 해주신다. 액션신이 있으면 다친 데 없는지 계속 물어봐 주시고 신 안에서 놓친 부분들도 말해주셔서 '내가 그런 걸 놓치고 있었구나'라고 깨닫는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강준은 또 "수사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각각의 아픔이 있고 그걸 겪으면서 성장, 치유하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비리수사팀의 세 명이 같은 팀이지만 적 같을 때도 있다. 그들의 미묘한 심리관계가 매력 있더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완성도 높은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장르물의 외연을 넓혀온 OCN이 새롭게 선보이는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는 오는 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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