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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국내 경제 부진한 흐름 이어질 것"


입력 2019.07.02 17:54 수정 2019.07.02 17:54        최이레 기자
이창묵 NH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이 2일 열린 증시 콘서트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이창묵 NH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이 2일 열린 증시 콘서트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국내 경제는 하반기에도 최근의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 부진과 함께 고용지표의 악화로 인한 침체 때문이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제1회 증시콘서트 세미나'에서 이창묵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최근의 부진한 경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센터장은 "완화적인 통화정책 및 미·중 무역분쟁 등 매크로 이슈들을 종합해보면 글로벌 경기 자체는 밋밋하게 흘러갈 것"이라며 "다만 양국 간 싸움은 계속 되겠지만 글로벌 무역 판 자체를 깨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국 중앙은행이 완화적 기조의 통화정책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초 정도 국내 경기는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미국 연준이 지난해 10월부터 자산매각을 중단했고 이번 달 예정된 유럽중앙은행 회의 때 여러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세계 4대 중앙은행의 스탠스 변화는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초 시장에서는 이번 3분기 턴어라운드를 기대했지만 계속 지체되고 있다"며 "수출 증가율 자체를 전년 동기 대비로 비교해보면 내년 초 바닥을 지나 점진적인 회복 추세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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