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올해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신청…3만3000ha, 목표 대비 60% 수준


입력 2019.07.02 11:39 수정 2019.07.02 11:42        이소희 기자

농식품부, 하반기 타작물 재배‧판매 중점 지원

농식품부, 하반기 타작물 재배‧판매 중점 지원

공급과잉인 쌀의 적정생산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의 올해 신청을 가집계 한 결과, 3만3000ha 신청으로, 목표인 5만5000ha 대비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2018~2019년)’을 추진 중에 있다.

생산조정제의 일환인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의 올해 신청은 지난달 28일까지였으며, 논에 벼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평균 340만원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값 상승 등으로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작년 신청실적인 3만1000ha 대비 108%, 올해 목표 대비 60% 수준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올해 사업초기에는 쌀값 상승 기대감 등으로 농가의 사업신청이 부진했으나, 정부의 추가대책 마련과 지자체‧농협‧생산자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작년보다 현장의 참여를 확대했다는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또한 올해 생산조정 신청 면적과 평년작(530kg/10a)을 가정할 경우, 약 17만5000톤(2018년 공공비축미 물량의 50%수준)의 쌀을 사전에 시장 격리해,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과 재고관리 비용 절감 등으로 정부는 3600억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업인이 타작물을 원활하게 재배‧판매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11월 말까지 특별지원기간을 운영해 신청농가에게 타작물 재배기술, 판로, 농기계 등을 집중 지원하고, 7~10월말까지 사업신청 농지 전체를 대상으로 이행점검을 실시, 적합 농지에 대해서는 12월 중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