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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국민은행장 "사람 중심 디지털 혁신 이뤄야"


입력 2019.07.02 11:22 수정 2019.07.02 11:22        부광우 기자

"디지털이든 기존 방식이든 더 나은 경험 제공해야"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야말로 가장 핵심적 경영전략"

"디지털이든 기존 방식이든 더 나은 경험 제공해야"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야말로 가장 핵심적 경영전략"


허인 KB국민은행장.ⓒ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디지털 혁신 작업도 사람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통해 대면과 비(非)대면 영업의 균형을 맞춰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사관리(HR)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허 행장은 2일 사내방송을 통해 방영된 7월 정기조회사에서 "국민은행의 지향점은 디지털만 잘하는 은행이 아니라 디지털도 잘하는 은행"이라며 "모든 고객이 디지털로만 거래하는 은행이 아니라, 디지털이든 기존 방식으로든 고객이 더 나은 경험을 제공받는다고 느끼게 해주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면채널의 강점은 유지하고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람 중심의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과 직원이 모두 즐겁고 편리한 경험을 하는 KB를 만들어 가자"고 언급했다.

또 허 행장은 역량과 성과에 따른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야말로 가장 핵심적인 경영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데이터 기반의 첨단 디지털 기술들을 인사에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과거의 관리, 통제중심 HR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의 기본정신 아래 개방적이고 분권화된 열린 HR로의 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허 행장은 "다양성을 포용하는 문화적 토양에서만 혁신과 창의성이 숨을 쉴 수 있다"며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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