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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삼성·SK·LG, 日 수출보복 관련 긴급 현안점검 회의


입력 2019.07.01 17:50 수정 2019.07.01 17:50        박영국 기자

정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 곧 발표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 소재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보복 조치’를 1일 기습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관련업계가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오후 정승일 차관 주재로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8개사와 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긴급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관련 동향 점검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업계는 점검회의를 통해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한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그간 산업부와 업계는 일본의 예상 가능한 조치에 대해 수입선 다변화, 국내 생산설비 확충, 기술개발을 통한 국산화 등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핵심 소재·장비·부품 공급 안정성과 기술역량 확충 등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도 곧 발표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정승일 차관은 “산업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긴밀한 협의채널을 유지하고, 업계에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관 공조를 통해 관련 대응방안을 마련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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