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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틀뱅크, 이달 코스닥 상장⋯"지속적인 성장 지켜봐달라"


입력 2019.07.01 12:31 수정 2019.07.01 12:31        최이레 기자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 "향후 2배 이상 성장 시키도록 하겠다"

시장 점유율 '눈길'⋯간편현금결제 '97%', 가상계좌 '67.54%'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 "향후 2배 이상 성장 시키도록 하겠다"
시장 점유율 '눈길'⋯간편현금결제 '97%', 가상계좌 '67.54%'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가 1일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가 1일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IPO는 기업 운영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세틀뱅크 IPO도 향후 5~10년 발전 과정 중 하나다. 민앤지가 그랬던 것처럼, 2배 이상 성장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간편현금결제 기업 세틀뱅크가 코스닥 입성을 예고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세틀뱅크는 국내 최초 간편현금결제 및 가상계좌 서비스를 출시한 전자금융결제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간편현금결제, 가상계좌, 펌뱅킹, 전자결제(PG) 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간편현금결제란 결제 플랫폼상에 최초 1회 본인 계좌정보 등록 후 결제 시 패스워드, 생채인식 등의 간편 본인 인증을 거쳐 실시간 출금 이체되는 서비스다. 세틀뱅크가 국내 최초로 개발 및 런칭해 G마켓, 11번가, 옥션 등 국내 대형 이커머스 및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제로페이 등 간편결제 페이사 등의 서비스를 맡고 있다.

이 결과 세틀뱅크는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간편현금결제 부문에서는 9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가상계좌 서비스에서는 67.5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세틀뱅크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연 평균 매출액은 47.8%, 영업이익은 33.2% 증가했다. 올해 1분기도 매출액 154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집계돼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는 "세틀뱅크는 압도적 우위의 기술경쟁력과 은행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현금 결제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며 "급속도로 성장하는 현금결제 시장에 맞춰 지속 성장하는 세틀뱅크를 지켜봐 달라"고 포부를 전했다.

공모 예정가는 4만4000원~4만9000원으로 총 144만7000주를 공모하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926만7000주다. 총 공모예정 금액은 636억7000만원에서 709억원 규모로 오는 4일부터 5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이달 1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으로 맡았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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