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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질렌할 "봉준호, 한국 맛집 추천"


입력 2019.07.01 11:57 수정 2019.07.01 11:59        부수정 기자

'스파이더맨:파 프롬홈' 내한 기자간담회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내한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내한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할리우드 스타 제이크 질렌한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으로 첫 내한했다.

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제이크 질렌한은 "'옥자' 촬영차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한국을 참 좋아한다"며 "한국 팬들이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미소 지었다.

봉준호 감독에 대해선 "봉 감독님이 워낙 바쁘시다"고 웃은 뒤 "봉 감독은 좋은 친구이자 존경하는 감독이다. 이번에 한국에 올 때 감독님에게 연락해서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메일로 답장을 해주셨다. '옥자'를 통해 한국 스태프와 함께 일했는데 재능이 넘치고 훌륭하더라. 한국을 정말 사랑하고 또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테리오라는 캐릭터로 처음으로 마블 히어로 무비에 합류한 그는 "즐거운 경험을 했다"며 "재능 있는 배우들과 함께 돼 즐거웠고, 내 꿈이 실현된 기분이 들었다. 무거운 책임감이 필요했던 캐릭터였지만 톰 홀랜드 덕에 잘 촬영했다"고 전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제이크 질렌할은 "미스테리오는 원작에서 악당 역할인데, 이번 영화에서는 스파이더 맨과 친구로서 관계를 맺는다. 이 점이 매력적이었다"면서 "상상력을 펼치며 연기를 하고 싶었던 찰나 이 역할을 맡았다. 새로운 연기를 펼칠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톰 홀랜드와 호흡을 묻자 "톰 홀랜드는 호기심과 열정이 넘치는 배우"라며 "몸을 쓰는 장면에서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랐다. 집착이라 할 정도로 연기에 관심과 열정을 보이는 배우다. 다른 작품에서도 호흡하고 싶다"고 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이어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두 번째 스파이더맨 솔로 무비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3의 피날레를 장식할 이 영화는 지난 4월 24일 개봉해 국내에서 1389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일을 그린다.

7월 2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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