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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로·하천 분야 주요 건설 정보(CALS) 1일부터 전면 공개


입력 2019.07.01 11:00 수정 2019.07.01 09:42        권이상 기자

건설정보 26종의 데이터 2400만건과 첨부파일 14만건 우선 공개

오는 2021년까지 보고서 등 첨부파일 610만건까지 모두 공개 완료

건설사업정보시스템 메인 화면. ⓒ국토부 건설사업정보시스템 메인 화면. ⓒ국토부


국토교통부가 보유 중인 도로·하천 분야의 건설공사‧시설물관리‧보상‧인허가 정보 총 26종이 1일부로 공개된다.

1일 국토교통부는 현재 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건설사업정보시스템의 주요정보 26종을 자체 웹사이트(www.calspia.go.kr) 또는 외부 시스템에서 접근‧검색할 수 있는 형태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지식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는 일부 자료를 제외한 공사대장, 준공도서, 시설물 이력, 점용허가, 설계 VE 실적, 건설사업 사후평가 등 건설공사‧시설관리 주요 정보들이 이에 해당된다.

건설사업정보 시스템에 접속하면 누구나 관련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스템 상에서 바로 열람이 가능한 데이터 뿐만 아니라, 보고서 등 첨부파일 형태로 저장된 자료들도 별도로 파일을 열지 않고도 파일에 저장된 내용검색이 가능하며,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자체 시스템을 갖고 있는 기관, 기업의 경우에는 시스템을 상호연결할 수 있도록 개방형 인터페이스(Open API)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시스템에 입력된 데이터 총 2400만건과 보고서 등 첨부파일 14만건을 이번에 공개하고, 오는2021년 말까지는 610만건의 첨부파일도 단계적으로 전부 공개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기존의 유사 사업과 다양한 혁신사례를 참고할 수 있게 돼 계획수립 및 행정업무의 효율성아 높아지고 최적대안 설계와 공사비 절감 아이디어 도출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3년 이래 축적돼 온 방대한 자료가 손쉽게 내용검색이 가능한 형태로 공개됨으로써, 연구‧조사 및 창업 등 과정에서 기업 등이 입맛에 맞는 정보를 찾아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일례로 각종 부동산 정보와 공사‧인허가 정보를 융합한 분석 서비스 등을 들 수 있다.

구헌상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정보 공개 수준을 데이터 레벨이 아니라 지식화 단계로 한 단계 높여야 한다”며 “정보를 단순히 공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첨단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현장여건에 맞는 맞춤형 업무 안내‧예측,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자동점검 알람 기능 등과 같은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전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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