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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해외 수주 기대감 높아져···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07.01 08:20 수정 2019.07.01 08:22        백서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하반기 해외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업종 내 최우선주로 제시했다.

오경석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78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부문별 매출액은 화공 6817억원, 비화공 8251억원이 예상되는데 2017년에 수주했던 프로젝트들(사우디 EO·EG, UAE CFP 등) 공정 가속화 덕분에 화공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겠다”고 밝혔다.

매출총이익은 화공 564억원, 비화공 1141억원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일회성 정산이익이 없을 때 이익률은 보수적으로도 화공 8~10%, 비화공 12~13% 수준이 기대된다”며 “올해 분기 영업이익률은 최소 5.1~5.3%까지 가능하겠다”고 분석했다. 잠시 우려가 불거졌던 사우디 로컬협력사의 얀부 발전 중재 신청 건도 2021년 이후에나 손실 반영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현 시점 실적 우려는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상반기는 알제리 HMD 정유(10억달러) Lowest 제외 시 수주 모멘텀이 부재했다”며 “수주 가이던스는 하반기동안 초과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PTTGC ECC(11억달러)가 3분기 발표 가능성이 열려있고 이집트 PDH·PP(8억달러)와 아제르바이잔 가스프로세싱(해당분 10억달러)도 연내 결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어 “우즈벡 비료 FEED(연결설계)도 수행 중인데 EPC 전환 시 8억달러 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사라왁 메탄 FEED 역시 EPC 전환 시 10억달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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