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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트럼프-김정은, 판문점서 악수하게 될 것"


입력 2019.06.30 13:45 수정 2019.06.30 14:42        이동우 기자

문재인·트럼프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文 "우리가 원하는 것 한반도 항구적 평화"

문재인·트럼프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文 "우리가 원하는 것 한반도 항구적 평화"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사상 최초로 미국과 북한 정상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마주서서 평화를 위한 악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사상 최초로 미국과 북한 정상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마주서서 평화를 위한 악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사상 최초로 미국과 북한 정상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마주서서 평화를 위한 악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전선언 이후 66년만에 판문점에서 북한과 미국이 만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남과 북은 평화를 확신할 수 있게 되고, 세계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에게 기대에 가득 찬 응원을 보내줄 것"이라며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진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이뤄낸 대통령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평화로 가는 방법을 한반도가 증명할 수 있게 돼 마음이 벅차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모든 사안에 대해 긴밀하고 진솔하게 대화해 한미동맹을 더욱견고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야말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주인공이자 한반도의 피스메이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동맹은 안보 뿐 아니라, 경제와 지역글로벌 이슈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을 핵심 축으로 삼아 양국 공조를 긴밀히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크게 이어지고 있다"며 "한미 FTA 개정 등으로 협력의 제도적 틀도 공고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판문점 상봉이 남과 북, 국민 모두에게 희망이 되고 평화를 향한 인류 역사의 이정표가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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