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트럼프 "DMZ서 김정은 만날 수도…北 월경도 문제 없어"


입력 2019.06.29 17:10 수정 2019.06.29 17:10        스팟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만날 수도 만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1박 2일의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에서 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에 답변한 것이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오사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무역전쟁 해결을 위한 회담을 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DMZ 만남에 대해 북한 측이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전한 뒤 "우리는 김 위원장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어떻게 될지 보자"고 답변했다.

만남이 성사될 시 DMZ를 넘어 북한 땅을 밟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편안하게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 없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이 자신의 트위터 피드를 "팔로우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회담을 포함해 아주 중요한 몇몇 회담을 가진 후에 나는 일본을 떠나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으로 갈 것"이라며 "그곳에 있는 동안 북한 김 위원장이 이것을 본다면, 나는 DMZ에서 그를 만나 악수하고 인사(say Hello)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