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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412억 증자 다시 연기…"새 주주 영입 모색"


입력 2019.06.27 19:31 수정 2019.06.27 19:31        부광우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개소식이 있던 2017년 4월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시민들이 케이뱅크에서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시연해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개소식이 있던 2017년 4월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시민들이 케이뱅크에서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시연해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케이뱅크가 400억원 대의 유상증자 일정을 다음 달로 다시 미뤘다.

케이뱅크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전환주 유상증자 일정 변경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주주사들의 내부 절차 진행 상 당초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주금 납입일을 오는 7월 12일로 변경했다. 이 납입일 역시 은행장에 위임해 다음 달 31일까지 미룰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보다 근원적인 증자 기반 구축을 위해 신규 주주사 영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증자 방안을 기존 주주사들과 협의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제 1호 인터넷은행으로서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달 15일 이사회를 열고 412억원(823만5000주) 어치의 전환주 발행을 결정한 상태다. 이는 당초 올해 1월 케이뱅크가 이사회에서 구상한 유상증자 규모 5900억원에 비해 대폭 축소된 액수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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