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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한국당 시의원 "우리공화당 짓밟은 박원순 행태 지탄받아야"


입력 2019.06.27 14:36 수정 2019.06.27 14:36        스팟뉴스팀

"朴시장, 우리공화당 텐트 무슨 반란세력 다루듯

보기 싫으면 없애버리는게 朴시장의 민주주의냐"

"朴시장, 우리공화당 텐트 무슨 반란세력 다루듯
보기 싫으면 없애버리는게 朴시장의 민주주의냐"


여명 서울시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사진DB 여명 서울시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사진DB

여명 자유한국당 서울시의원이 우리공화당에 대한 동의 여부와는 별개로, 공당의 대여투쟁 텐트를 행정력으로 짓밟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태는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여 시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수 세력 전체를 독재자의 후예인양 매도하던 박원순 시장이야말로 서울에서 진정한 독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우리공화당에 대한 동의 여부와는 별개로 공당(公黨)을 행정력으로 짓밟는 서울시의 행태는 지탄받아야 마땅하다"고 규탄했다.

여 시의원은 "박 시장이 용역 400여 명, 서울시공무원 500여 명, 경찰력 2400여 명, 소방력 100여 명을 동원해 광화문광장에서 대여투쟁을 벌이던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며 "우리공화당은 서울시와 대치하는 과정에서 당원 38명이 부상당해 입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시장이 2004년 당시 '광화문광장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치는 것은 표현의 자유'라고 했던 관점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텐트들은 6년 동안 광화문광장의 3분의 1을 사용했다"며 "도심 교통을 마비시킨 민중총궐기의 민주노총은 박 시장 취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매해 15~20억 원의 서울시 지원금을 받아왔으며, 각종 집시법 위반이 난무했던 이른바 '국정농단 촛불집회'는 박 시장이 몸소 '100만도 부족하니 300만이 나오라'며 앞장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랬던 박 시장이 똑같은 서울시민인 우리공화당의 대여투쟁 텐트는 무슨 반란세력을 소탕하듯 그 새벽에 3000여 명의 인원을, 그것도 용역 업체까지 동원하여 때려부쉈다"며 "듣기 싫고 보기 싫으면 없애버리면 그만인가. 이것이 박 시장의 민주주의고 정의이고 다양성인가"라고 질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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