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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본회의 앞두고 전운 고조…이인영 "상임위·예결위원장 선출 추진"


입력 2019.06.27 10:47 수정 2019.06.27 11:14        이유림 기자

"내주 교섭단체 대표연설·대정부질문도 진행"

"내주 교섭단체 대표연설·대정부질문도 진행"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합의문에 의거해 내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을 추진하겠다"며, 자유한국당에게"여야 3당 원내대표들의 합의 정신에 근거해 국회정상화의 길로 복귀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대결과 갈등의 막다른 골목을 선택할 것인지 다시 결단의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합의문에 의거해 내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을 추진하겠다"며, 자유한국당에게"여야 3당 원내대표들의 합의 정신에 근거해 국회정상화의 길로 복귀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대결과 갈등의 막다른 골목을 선택할 것인지 다시 결단의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선거제·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 사태 이후 국회 본회의 소집이 처음 추진되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 사이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정상화) 합의문에 의거해 내일(28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을 추진하겠다"며 "다음주 예정된 교섭단체 연설, 대정부질문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국회 정상화' 합의문에 가합의했으나, 이 합의문은 한국당 의총에서 추인이 불발되면서 백지화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원내대표가 이날 28일 본회의 강행 의사를 천명함에 따라, 국회는 패스트트랙 강행 사태 이후 두 달만에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함께하길 희망한다"며 "침대에 누워 헤드폰 끼고 거기서 울리는 소리를 듣는 것은 절대 민심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국민 누구도 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온다고 패배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것은 다시 공존의 정치를 향한 결단이기 때문에 저부터 환영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의 본회의 강행 의사와 관련해, 나 원내대표는 의원단에 송부한 문자메시지에서 "내일(28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본회의를 강행하려고 한다"며 "긴박한 상황에 대비, 의원총회 등 비상대처가 필요하니 의원들은 국회에서 대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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