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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579만…1년 새 0.5%p↑, 30% 비중


입력 2019.06.25 15:40 수정 2019.06.25 15:43        이소희 기자

전체 1인 가구 중 61.1%가 취업, 50~64세 비롯 전연령층서 취업자 증가

전체 1인 가구 중 61.1%가 취업, 50~64세 비롯 전연령층서 취업자 증가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가 578만8000가구로, 전년 대비 17만4000가구가 늘어났다. 1인 가구 비중은 1년 사이에 0.5%p 상승하면서 29.2%까지 상승했다.

1인 가구 중 취업자는 353만7000가구로, 전년 보다 10만6000가구가 늘어나, 전체 1인 가구 중 61.1%가 취업한 상태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현황’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취업자가 전 연령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장년층인 50~64세가 26.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39세(23.0%), 40~49세(20.6%), 15~29세(19.0%), 65세 이상(10.8%)이 뒤를 이었다.

1인 가구 고용현황 ⓒ통계청 1인 가구 고용현황 ⓒ통계청

전년과 비교하면 65세 이상의 취업자인 1인 가구가 3만6000가구(10.3%) 늘어나 전체 연령대 중 증가폭이 가장 컸고, 15~29세는 3만 가구(4.6%), 50~64세도 3만3000가구(3.6%) 순으로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33만5000가구(37.7%)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 71만8000가구(20.3%), 광·제조업 56만3000가구(15.9%)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2.0%), 광·제조업, 농림어업에서 비중이 줄었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0%), 건설업(5.5%) 등은 비중이 증가했다.

1인 가구 임금근로자의 임금수준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35.7%로 가장 많았고 100만~200만원 미만(24.6%), 300만~400만원 미만(17.1%), 400만원 이상(11.3%), 100만원 미만(11.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200~300만원 미만, 400만원 이상 비중은 전년대비 각각 2.4%p, 1.2%p 상승했고, 100~200만원 미만 비중은 전년대비 4.6%p 하락했다.

100만원 미만 업종은 주로 농림어업(40.5%)부문이 가장 많았고, 200만~300만원 미만은 광·제조업(42.7%), 건설업(39.3%), 도소매·숙박음식점업(36.0%), 전기·운수·통신·금융업(35.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1.9%) 등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지역 시·도별 1인 가구 고용률은 제주도(73.2%), 세종시(67.5%), 충남(66.3%)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도와 비교하면 제주도(5.2%p), 세종시(2.9%p), 경북(2.1%p) 등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1시간으로 전년보다 1.7시간 줄어들었다.

한편, 지난해 기준 가족을 꾸린 가구는 1224만5000가구였으며, 이중 맞벌이 가구는 567만5000가구로 전년대비 4.0%(21만9000가구) 증가해 46.3%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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