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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또 봉변…로버츠 “경비원 증원 필요”


입력 2019.06.25 17:03 수정 2019.06.25 22: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이틀 연속 여성팬 그라운드 난입해 경기 중단

벨린저가 이틀 연속 관중 난입에 난처한 입장을 밝혔다. ⓒ 게티이미지 벨린저가 이틀 연속 관중 난입에 난처한 입장을 밝혔다. ⓒ 게티이미지

메이저리그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LA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가 이틀 연속 관중의 습격을 받았다.

벨린저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로 나서 8회말 한 여성 관중이 달려오는 것을 인지했다.

다행히 구단 경비원들이 급히 달려가 해당 여성을 제지했고, 벨린저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어이없는 광경을 지켜봤다.

해당 사안이 심각한 이유는 이틀 연속 같은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벨린저는 전날인 24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를 당시에도 여성팬의 습격을 받은 바 있다.

MLB.com 등에 따르면, 벨린저는 경기 후 “관중이 그라운드에 들어오는 것을 왜 걱정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벨린저 말에 힘을 보탰다.

로버츠 감독은 “불행하게도 어제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 (관중 난입은)이목을 끌 수 있지만 벨린저에게 위해를 끼칠 수도 있다”면서 “경비원 증원을 얘기를 해보겠다. 현재 야구장은 펜스가 너무 낮다”며 즉각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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