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쇼트트랙, 성희롱으로 전원 선수촌 퇴촌

실시간 뉴스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7월 18일 09:31:44
    바람 잘 날 없는 쇼트트랙, 성희롱으로 전원 선수촌 퇴촌
    남자 선수가 산악 훈련 중 후배 바지 벗겨
    기사본문
    등록 : 2019-06-25 15:20
    김평호 기자(kimrard16@dailian.co.kr)
    ▲ 쇼트트랙 대표팀이 또 쇼크를 안겼다. ⓒ 데일리안DB

    과거 파벌 논란과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사건 등으로 바람 잘 날 없었던 쇼트트랙 대표팀이 이번에는 성희롱 사건으로 대표팀 전원이 선수촌서 퇴촌됐다.

    2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남자 선수 A는 지난 17일 선수촌에서 진행된 산악 훈련 중 남자 후배 B의 바지를 벗겼다.

    여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던 상황에서 심한 모멸감을 느낀 B 선수는 선배인 A 선수에게 성희롱당했다며 이를 감독에게 알렸고, 감독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고했다.

    A와 B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신치용 선수촌장은 A, B 선수를 포함해 남자 7명, 여자 7명 등 대표 선수 14명을 전원 한 달간 선수촌에서 쫓아내기로 결정했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KBS’와 통화에서 "최근 쇼트트랙 대표팀이 선수촌 내에서 기강을 무너뜨리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일으켰다.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징계가 아닌 팀 전체의 선수촌 퇴출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