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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세 KIA ‘5할 미만 승률=5위’ 공식 재현하나

  • [데일리안] 입력 2019.06.25 13:17
  • 수정 2019.06.25 13:52
  • 김평호 기자

박흥식 감독 대행 체제 본격 5위 경쟁 가세

5위로 시즌 마칠 때 모두 4할대 승률

<@IMG1>
시즌 중도 감독 교체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KIA 타이거즈가 위기를 딛고 5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기세다.

KIA는 지난달 16일 팀을 이끌던 김기태 감독의 자진사퇴로 박흥식 퓨처스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일찌감치 시즌 최대 위기에 봉착한 KIA는 박흥식 감독 대행이 재빠르게 팀을 추스렸고,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박 대행 체제로 5월 18일 첫 경기를 치른 KIA는 이후 19승 13패를 기록, 2017시즌 챔피언의 자존심을 되찾아가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했던 에이스 양현종도 7연승을 질주하며 KIA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때 마침 프로야구 초반 시즌 판도였던 ‘5강 5약’ 체제가 균열 조짐을 보이면서 KIA에도 기회가 찾아왔다.

<@IMG2>
시즌 내내 굳건할 것으로 보였던 5강 5약 체제는 5위 NC가 최근 10경기 2승 8패로 부진하면서 6위 이하 팀들에도 기회가 찾아왔다.

5월 마지막 경기까지 3위였던 NC는 이제 5할 승률이 붕괴(0.487)되며 하위권 팀들의 추격권에 놓이게 됐다. 승률 0.570을 기록하며 4위를 달리고 있는 키움 추격은 다소 버겁지만 주춤하고 있는 NC라면 하위권 5개 팀들도 충분히 희망을 가져볼만 하다.

공교롭게도 KIA는 2015시즌 와일드카드 제도 도입의 최대 수혜자다. 와일드카드 제도는 지난 시즌까지 총 4번 시행됐는데 KIA가 2번이나 5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며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다.

KIA가 5위로 정규시즌을 마쳤을 때는 두 번 모두 승률 5할이 되지 않았다. 현재 승패 마진이 -11인 KIA는 올 시즌도 5할을 넘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긴 하나 시즌 초반에 워낙 까먹은 승수가 많다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가을야구 티켓 확보는 승률과는 별개다. 올 시즌 현재 5위 NC도 5할선이 붕괴된 상황이라 KIA로서는 현재의 페이스만 유지하면 충분히 기분 좋은 기억을 되살릴 수 있다.

KIA가 올 시즌도 승률 5할을 넘지 못하고 세 번째 5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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