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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전 사업 실적 개선·재평가 기대"-유안타증권


입력 2019.06.25 07:32 수정 2019.06.25 07:32        최이레 기자

'톡비즈' 매출 성장에 긍정적⋯매출 고성장·비용 감소 실적 개선 연결

유안타증권은 25일 카카오에 대해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 및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광고시장 성장률은 3.5%, 디지털 광고시장 성장은 14.4%, 동영상광고시장 성장률은 40.6%, 카카오톡 광고 성장률은 52.0% 등 유튜브 다음의 최다사용시간을 차지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돼 노출시간에 비례하는 광고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메신져 광고의 장점은 2018년 3월부터 도입한 프로그매틱 광고 카카오모먼트를 통해 카카오톡 사용자별로 차별화된 광고를 노출, 방송해 광고 효율성 극대화, 광고단가 상승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전달·공유 기능으로 동의된 광고와 신뢰할 수 있는 광고가 끊임없이 확대·재생산된다는 점이 카카오톡 광고의 경쟁력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최근 출시된 '톡비즈' 광고는 향후 매출 성장에 긍정적이라는 전망과 함께 하반기 전 사업 부문에 걸쳐 높은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출시된 채팅탭 광고 '톡비즈'는 인터넷쇼핑 최대 광고주인 '쿠팡' 광고를 시작해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며 "쿠팡은 지난해 광고선전비로 1550억원을 집행, 인터넷 쇼핑몰 중 가장 공격적인 광고주여서 향후 톡비즈 매출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카카오톡 광고 및 커머스 매출 증가, 금융권 오픈뱅킹 도입에 따른 카카오페이 수수료 인하, 카카오페이지 고성장, 모빌리티 실적개선 등 매출 고성장, 비용감소에 따른 높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카카오뱅크 1분기 말 수신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한 15조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되는 등 거의 전 사업부문의 실적개선 및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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