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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집안’ 다저스, 3경기 연속 루키 끝내기 홈런


입력 2019.06.24 10:01 수정 2019.06.24 10:0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신예 윌 스미스, 9회 끝내기 투런포

다저스, 콜로라도 상대 스윕 성공

끝내기 홈런을 친 윌 스미스가 베이스를 돌며 포효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끝내기 홈런을 친 윌 스미스가 베이스를 돌며 포효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3경기 연속 끝내기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3경기 연속 끝내기 홈런도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기록인데 루키들이 모두 사고를 치고 말았다.

다저스는 22일 9회 말에 나온 맷 비티의 끝내기 결승 투런 홈런, 23일 연장 11회 말 알렉스 버두고의 끝내기 홈런으로 모두 승리를 챙겼다.

24일 경기의 주인공은 신예 윌 스미스였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마에다 겐타가 모처럼 7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만 허용하는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으면서 6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했다.

0-2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7회 크리스 테일러의 좌월 스리런포로 순식간에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8회에 바뀐 불펜 투수 페드로 바에스가 1점을 헌납하며 3-3 동점이 됐다.

팽팽한 승부는 9회 말에 갈렸다.

다저스 선두 타자 비티가 스콧 오버그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다저스는 상태 투수 폭투와 고의 4구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스미스 대타 카드를 꺼내들었다. 스미스는 볼카운트 1볼에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팽팽했던 승부를 매조지었다.

다저스의 두터운 선수층이 또 한 번 위력을 발휘한 순간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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