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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값 5년간 동결…'사이렌오더' 등이 비결


입력 2019.06.23 11:31 수정 2019.06.23 11:32        스팟뉴스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2014년 5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내놓은 '사이렌오더' 모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2014년 5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내놓은 '사이렌오더' 모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식음료 업체들이 원부자재와 인건비 인상 등을 이유로 가격을 잇달아 인상하는 가운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커피 가격을 5년간 동결하고 있으며,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국내 커피전문점 1위인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 7월 커피 가격을 평균 2.1% 인상한 뒤 5년간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스타벅스는 톨 사이즈 기준으로 카페 아메리카노 가격을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카페 라떼를 4400원에서 4600원으로 4.5%, 커피 프라푸치노를 4600원에서 4800원으로 4.3% 올린 뒤 그 가격을 유지해 왔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14년 5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내놓은 '사이렌오더' 등 운영 효율화를 가격 동결의 비결로 꼽는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오더가 가동되면서 주문과 음료 준비 시간이 줄었을 뿐 아니라 고객 편의도 늘었다.

올해 현재 사이렌오더 거래는 1일 평균 12만건으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전체 거래에서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고객 차량 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와 연동해 드라이브 스루 이용 시 결제수단을 따로 내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인 '마이 디티 패스'(My DT Pass)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드라이브 스루의 주문 존에서 픽업 존까지 고객 평균대기 시간이 기존 2분40초에서 1분40초로 평균 1분가량 단축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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