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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 친서에…"훌륭한 내용 만족, 심중히 생각"


입력 2019.06.23 10:33 수정 2019.06.23 10:35        스팟뉴스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해온 친서에 만족을 표하고 친서의 내용을 심중히(생각이 깊고 침착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어 왔다"며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시면서 만족을 표시하셨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김 위원장이 진지한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는 사진도 공개했다.

다만,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온 시점과 친서의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BBC는 미국 백악관이 아직 이렇다 할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1일에도 "어제 김 위원장에게서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공개한 바 있다. 이 친서가 10일 받은 친서와 별도의 것인 지 여부는 불분명한 걸로 여겨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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