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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김정난, 처연함-카리스마 '잠시 안녕'


입력 2019.06.22 15:08 수정 2019.06.22 15:08        이한철 기자
배우 김정난이 '모던 패밀리' MC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MBN 배우 김정난이 '모던 패밀리' MC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MBN

배우 김정난이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로 친근하고 깜찍한 매력을 보여주며 신선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김정난은 최근 MBN 가족 관찰 예능 '모던 패밀리'의 MC로 합류해 발랄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 배우 박원숙의 절친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 김혜자의 일상을 지켜보며, 김정난은 백일섭 류진 박슬기 등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며 유쾌한 진행을 선보였다.

김정난의 안정적인 진행을 통해 '모던 패밀리'의 따뜻한 감동은 더욱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모던 패밀리'는 김정난에게 첫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매 작품마다 변신을 쉬지 않은 김정난은 지난해 안방극장 최고의 히트작인 JTBC 'SKY캐슬' 및 최근 종영한 KBS2 '닥터 프리즈너'를 통해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줬다.

'SKY캐슬'에서는 자식에게 모든 것을 걸었지만 인생의 목표를 처절하게 잃는 어머니로,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감옥 내의 VIP이자 큰손이며 도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가 사모님으로 등장했다. 두 작품 모두에서 배우 김정난 본인의 모습을 완전히 지워버린, 캐릭터 싱크로율 100%의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모던 패밀리'를 통해 김정난은 잘 웃고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가는 본연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관찰 예능이 처음인 만큼, 김정난의 그런 모습은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

김정난은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원래 활발하고 유쾌한 편인데, '모던 패밀리' 진행에서는 그런 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어 편안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한동안 계속 극중의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 왔는데, 오랜만에 저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릴 수 있어 좋다"고 '모던 패밀리' MC가 된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정난의 유쾌한 진행을 통해 이 시대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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