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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전세값도 상승전환


입력 2019.06.21 17:03 수정 2019.06.21 17:04        이정윤 기자

서울 매매 0.03%↑…재건축에 이어 일반아파트도 동반 상승

서울 일반아파트 주간 변동률. ⓒ부동산114 서울 일반아파트 주간 변동률. ⓒ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3% 오르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가운데 집값 바닥 심리가 확산되면서 일반 아파트도 지난해 11월 이후 29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각각 0.12%, 0.02%로 동반 상승했다. 이 밖에 신도시는 0.02% 떨어져 하락세가 이어졌고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보였다.

서울은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있는 강남권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송파(0.11%) ▲강남(0.08%) ▲강동(0.08%) ▲금천(0.07%) ▲중구(0.05%) ▲성북(0.04%) ▲서초(0.03%) ▲관악(0.02%) 등이 올랐다. 반면 수요가 뜸한 ▲강북(-0.05%) ▲도봉(-0.04%) ▲성동(-0.03%)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19%) ▲평촌(-0.08%) ▲일산(-0.04%)이 하락했고 ▲분당(0.01%)은 소폭 상승했다. 이외 신도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성남(0.09%) ▲광명(0.06%) ▲포천(0.02%) ▲구리(0.01%) 등이 올랐고 ▲용인(-0.03%) ▲안산(-0.03%) ▲시흥(-0.03%)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 올랐다. 지난해 12월 초 하락세로 돌아선 후 28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누적된 저가 매물이 일부 소화되고 재건축 이주 수요가 움직인 지역에서 오름세가 나타났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오르면서 상승 전환됐다. ▲성북(0.17%) ▲송파(0.07%) ▲관악(0.03%) ▲용산(0.03%) 등이 올랐고 ▲강동(0.15%) ▲도봉(0.04%) ▲서대문(0.30%)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18%) ▲산본(-0.10%) ▲일산(-0.03%) ▲김포한강(-0.02%) 등이 하락했고 이외 다른 신도시는 변동 없이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성남(-0.14%) ▲용인(-0.14%) ▲평택(-0.10%) ▲고양(-0.07%) ▲이천(-0.06%) ▲수원(-0.05%) ▲시흥(-0.05%) 등이 하락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서울 매매시장은 재건축에 이어 일반 아파트도 상승 전환되는 모습이다”며 “일부 고가 대형 아파트에 매수세가 붙고 비강남권에서의 상승 지역도 다소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울 집값 바닥론이 번지고 있지만 추격 매수는 리스크가 있다”면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자 정부와 서울시가 재건축 조합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서는 등 선제적 대응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본격 반등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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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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