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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투자자 린사모 입건 ‘승리와 공모해 거액 횡령’


입력 2019.06.21 16:05 수정 2019.06.21 16:05        이한철 기자
버닝썬 투자자 린사모가 승리(사진)와 공모해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버닝썬 투자자 린사모가 승리(사진)와 공모해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버닝썬의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가 횡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승리, 유인석과 함께 약 11억 원을 횡령한 혐의(특경법상 횡령)로 린사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이 5억 30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에 대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린사모와 공모해 횡령한 정황을 추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세 사람이 빼돌린 금액이 버닝썬 횡령액수 18억 원 가운데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세 사람은 버닝썬의 영업실적인 적자인 시기에도 수익금을 챙긴 것은 물론, 정상적인 회계처리와 배당절차를 밟지 않아 재무구조를 악화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린사모는 그동안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당장 대만에 거주 중인 린사모의 신변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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