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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신들린 낚시…'도시어부' 시청률 껑충


입력 2019.06.21 09:00 수정 2019.06.21 09:39        부수정 기자
'낚시광'으로 알려진 배우 김래원이 출연한 채널A '도시어부'가 시청률 4%를 돌파했다.방송 캡처 '낚시광'으로 알려진 배우 김래원이 출연한 채널A '도시어부'가 시청률 4%를 돌파했다.방송 캡처

'낚시광'으로 알려진 배우 김래원이 출연한 채널A '도시어부'가 시청률 4%를 돌파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도시어부'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4.534%를 기록했다.

최근 시청률 부진으로 2%대에 머물던 '도시어부'는 이날 방송부터 편성시간을 오후 9시 50분으로 변경했다.

이날 방송은 '도시어부’'사상 네 번째 해외 출조지인 일본 오도열도 편으로 꾸며졌다. 김래원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김래원은 황금배지를 품에 안으며 당당히 '강태공'임을 과시했다. 쉼 없는 입질에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히 집중하며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그 결과, 58마리를 낚으며 총량으로 1등을 차지해 모두가 꿈에 그리던 황금배지를 거머쥐었다.

김래원은 매너와 따뜻한 배려로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에게 음식을 담아 앞접시를 건네주고, 최재환에게는 자상하고 꼼꼼하게 낚시 자세를 가르쳐 주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이덕화는 "(김)래원이가 매너가 있다. 연기 보면 성격이 나온다"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최재환 역시 "촬영장에서 굉장히 부드럽고 배려가 넘친다"고 말했다.

오도열도에서의 첫날은 그야말로 기록의 행진이었다. 이경규는 벵에돔 49cm을 낚으며 기록을 경신했고, 이덕화가 낚은 긴꼬리 벵에돔 역시 기존의 45.5cm를 넘은 46cm를 기록했다.

김래원뿐 아니라 모두에게 무한 입질의 축복이 내려져 오랜만에 행복하게 낚시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하루에 잡은 물고기 수는 무려 214마리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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