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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노조, 4시간 파업…원·하청 공동집회


입력 2019.06.20 13:36 수정 2019.06.20 13:37        조인영 기자

노조 "처우 개선 위해 사내하청지회 가입 독려"

현대중공업 주주총회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노조가 점거 농성을 하는 울산시 동구 한마음회관 앞에서 현대중 노조와 대우조선해양 노조, 영남권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중공업 주주총회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노조가 점거 농성을 하는 울산시 동구 한마음회관 앞에서 현대중 노조와 대우조선해양 노조, 영남권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노조 "처우 개선 위해 사내하청지회 가입 독려"

현대중공업 노조가 법인분할 주주총회 무효와 하청 조직화를 위해 전 조합원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20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야간근무자는 오후 8시부터 4시간 파업을 벌인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분할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자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전면파업과 부분파업 등을 병행했고 이날 다시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추가 파업은 미정이다.

이날 파업 후 노조는 회사 정문 맞은편에서 원하청 공동집회를 연다. 노조 집행부는 공장을 돌며 사내하청(비정규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노조 가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는 하청 직원 처우 개선 등을 위해 2000명 이상의 집단 가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협력사 직원은 1만명 정도로 현재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가입자는 100여 명 정도다.

노조 관계자는 "(본사 노조가) 파업을 해도 하청 직원들은 일을 지속하면서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완전한 파업으로 노조의 요구를 사측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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