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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베트남 경제부총리 초청 간담회 개최...투자 논의


입력 2019.06.20 12:11 수정 2019.06.20 15:50        이홍석 기자

베트남 부엉 딘 후에 경제부총리 및 경제사절단 30여명 방문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및 베트남 투자 환경 개선방안 논의

허창수 회장 "베트남, 한국 제조업의 해외 투자 허브"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부엉 딘 후에 경제부총리 초청 간담회'에서 부엉 딘 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부엉 딘 후에 경제부총리 초청 간담회'에서 부엉 딘 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베트남 부엉 딘 후에 경제부총리 및 경제사절단 30여명 방문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및 베트남 투자 환경 개선방안 논의
허창수 회장 "베트남, 한국 제조업의 해외 투자 허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부엉 딘 후에 경제부총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들의 차이나 리스크를 완화할 신 생산·수출기지로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수혜국으로 베트남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부엉 딘 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30여명의 베트남 경제사절단이 전경련을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국내 재계 인사들이 이들과 함께 양국 경제 협력 강화 및 베트남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부엉 딘 후에 경제부총리를 비롯하여 외교․산업․금융․노동부 등 주요부처 차관급 15명과 국영기업 최고경영자(CEO)급 14명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허창수 회장과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해 SM그룹, 삼양사, HDC, 종근당, 효성화학, 풍산, 동양물산기업, 한화, 팬코 고위급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허창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베트남은 이제 한국 제조업의 해외투자 허브이자 한국 경제성장을 책임지는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밸류체인 중심축”이라며 “베트남은 한국의 아세안 최대 교역국으로서 지난해 사상 최대 대 베트남 수출(486억달러)과 투자(32억달러)를 달성했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베트남의 경제 발전, 베트남 환경 및 한국기업 투자 기회, 베트남 투자 환경 개선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3대 수출국이자 5대 투자국으로 한국 경제에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가 됐다”며 “특히 한·중 사드 갈등과 미중 무역전쟁 등 글로벌 수출환경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시장 확대·다변화 관점에서 정말 중요한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한국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전체 수출이 6.7%나 감소하는 동안에도 대 베트남 수출은 불과 0.2% 감소하는 수준에 그쳤다”며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도 우리나라와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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