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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동전 322억원 어치 은행권으로 교환


입력 2019.06.20 12:00 수정 2019.06.20 10:13        부광우 기자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실적 추이.ⓒ한국은행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실적 추이.ⓒ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전국은행연합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해 총 322억원, 2억2100만개의 동전을 은행권으로 교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주화발행량의 58.2%에 해당하는 양이다. 다만 전년 대비 교환금액은 7.0%(24억원), 교환개수는 11.1%(2800만개) 각각 감소했다.

화종별 교환금액은 ▲500원화 186억원(전체 교환금액의 57.7%) ▲100원화 122억원(37.8%) ▲50원화 10억원(3.2%) ▲10원화 4억원(1.3%) 등이다. 화종별 교환개수는 ▲100원화 1억2200만개(전체 교환개수의 54.9%) ▲10원화 4200만개(19.1%) ▲500원화 3700만개(16.8%) ▲50원화 2000만개(9.2%) 등 순이었다.

한은은 올해 동전 교환규모 감소가 2017년 이후 계속된 주화 순발행 규모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주화 순발행액은 2012~2016년 연 평균 707억원에서 2017년 122억원, 2018년 174억원으로 감소해 왔다.

한은은 이번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기간에 기부용으로 모금된 자투리 동전은 4000만원으로, 각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하는 모금액은 총 3억8000만원이다.

한편, 한은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 직원을 선정해 총재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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