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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구서 유승민 띄우기…"劉, 동구을 출마는 정치적 용기"


입력 2019.06.19 17:41 수정 2019.06.19 18:31        이동우 기자

孫, 대구시당 당원간담회 개최

"劉, 바른미래당 소중한 자원"

孫, 대구시당 당원간담회 개최
"劉, 바른미래당 소중한 자원"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손학규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악수를 하고 있다. 가운데는 김관영 원내대표. 이날 의원총회는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들 15명의 소집요구로 개최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손학규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악수를 하고 있다. 가운데는 김관영 원내대표. 이날 의원총회는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들 15명의 소집요구로 개최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9일 유승민 전 대표를 향해 "대구 동구을에서 출마하건 다른 지역으로 가건 그분의 정치에서의 용기, 그건 대한민국의 표상"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당원간담회에서 "유 전 대표는 '나를 키워준 동구을을 떠날생각이 없다'면서 동구을에서 출마하겠다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 전 대표는 단지 우리 바른미래당의 소중한 자원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획을 그은 분"이라며 "집권여당에서 대통령에게 옳은 길을 제시하다 안 돼 새로운 정치를 열기 위해서 바른정당을 창당했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정치라고 하는 것은 바른 길을 가는 것이라고 헀다. 유 전 대표와 여러분들이야 말로 옳은 길을 찾아 나선 것"이라며 대구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또 대구 지역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대구는 경제 발전이 1인당 GRDP가 26년째 최하위로 전국 평균의 61.1%에 지나지 않는다"며 "전국에서 차지하는 기업수 비중이 5.1%에 그쳐서 계속 감소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평균 매출액도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5%에 그치고 있다. 대구지역 수출이 81억달로로 전국의 1.3%밖에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이제 대구가 단지 보수정치의 중심을 넘어서서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정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총선은 우리나라 정치 구도를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의 길은 좌우 넘어서고 보수진보 넘어서 이념에 붙잡혀 목메어 있지 않고 오직 국민들의 민생과 경제를 돌보는 경제정당, 실사구시적인 실용정당"이라고 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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