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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여신협회장 공식 취임…"여전업계 발전 없인 제 미래도 없어"


입력 2019.06.19 18:00 수정 2019.06.19 19:14        배근미 기자

김주현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내부 취임식서 '협회-업계' 공동체 의지 밝혀

"협회 존재감 강화-금융산업 발전 유의미한 변화 가져올 수 있도록 힘 모아야"

김주현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이 19일 "여전업계 발전 없이는 협회의 미래도 없다"면서 "업계가 직면한 현안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김주현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이 19일 "여전업계 발전 없이는 협회의 미래도 없다"면서 "업계가 직면한 현안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김주현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이 19일 "여전업계 발전 없이는 저와 협회의 미래도 없다"면서 "업계가 직면한 현안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다동 여신금융협회 본관에서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막상 중책을 맡고 나니 커다란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여전업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일한다고 생각하니 기대감도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여전업계의 양대 과제로 '현안 해결'과 '미래 대비'를 꼽았다. 김 회장은 우선 카드사들의 주요 현안과 관련해 "부가서비스 변경 허용 등에 대해서는 논점이 어느 정도 나와 있는 만큼 최근 판례와 업계 현황 및 감독당국 등의 입장을 다시 한번 면밀히 재검토하려 한다"면서 "커다란 산과 같이 진중하게 그러나 속도감 있게 현안을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여전업계의 미래를 위한 새 먹거리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에 기반한 금융혁신 가속화, 새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원 발굴을 위한 도전,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 도전과 시련들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는 순간 여전업계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 낙오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반면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 시 새로운 도약의 기회도 마련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협회가 회원사와 힘을 모아 의미있는 변화를 하나하나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협회와 여전업계의 공동체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카드업계 뿐 아니라 여전업계를 구성하는 리스할부업(캐피탈), 신기술금융업권에 대한 관심 확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협회는 세 업권의 요구를 보다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귀기울여 단 하나의 회원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저부터 업계와 더 많은 대화자리를 갖고 모든 업계가 새로운 발전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여신금융협회의 연구 조사기능 강화 방침도 내비쳤다. 김 회장은 "회원사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정책결정 과정의 주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하려 한다"면서 "임직원 개개인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외부 전문가집단과의 교류 협력 등을 통해 가장 앞선 정보와 자료가 협회에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이밖에도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내부경영을 통해 보다 신뢰받는 협회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김 신임 회장은 "저는 여전협회와 한 배에 탔다. 업계 발전 없이는 저와 여러분 그리고 협회의 미래도 없다"면서 "회원사들 사이에서 뿐 아니라 금융권에서 '협회'의 존재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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