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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노동신문 기고 "한반도 평화 적극 기여할 것"


입력 2019.06.19 08:51 수정 2019.06.19 08:53        이배운 기자

방북 하루 앞두고 입장발표 "국제정세 어떻든 중조 친선관계 발전"

방북 하루 앞두고 입장발표 "국제정세 어떻든 중조 친선관계 발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조선중앙통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을 하루 앞두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기고해 한반도 문제에서 대화와 협상의 진전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주석은 19일 노동신문에 '중조친선을 계승하여 시대의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자'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우리는 조선측 및 해당측들과 함께 의사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이 이룩되도록 공동으로 추동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의사소통과 대화, 조율과 협조를 강화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측은 조선측이 조선반도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는 것을 지지하며 대화를 통하여 조선측의 합리적인 관심사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랜 기간 중조 두 당의 굳건한 령도밑에 두 나라 인민들은 외세의 침략을 공동으로 반대하고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서 뿐 아니라 사회주의혁명과 건설 사업에서도 호상 신뢰하고 지지하며 서로 도와주면서 깊고 두터운 우정을 맺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우정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하며 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조친선협조관계를 공고 발전 시킬데 대한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변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전략적의사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서로 배우면서 전통적인 중조친선에 새로운 내용을 부여할 것"이라며 "여러급의 의사소통과 조률을 강화하고 당적교류를 심화시키며 국가관리경험을 교류하여 자기 당과 자기 나라의 사업을 훌륭히 계승하고 훌륭히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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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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