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益 472억원⋯정체된 홈쇼핑 성장성 선 반영
신한금융투자는 18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추가 하락 보다는 반등 가능성에 주목해야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의 이번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한 472억원이 예상된다. 홈쇼핑 영업이익도 13.9% 늘어난 448억원으로 전망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는 홈쇼핑 손익 개선과 엘앤씨 흑자 반영 덕분"이라며 "TV와 모바일 채널도 각각 4.2%, 12.6% 증가해 양호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연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6.2% 늘어난 1418억원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부문 별로는 홈쇼핑 1442억원, 엘앤씨 141억원, 렌탈케어 -161억원이 예상된다"며 "연간 취급고액은 5조1218억원으로 3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7.8배 수준에서 거래 중으로, 신규 연결 부문인 엘앤씨는 손익 추이 확인이 필요하지만 연결 실적 기준 10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홈쇼핑 실적 흐름이 양호하고 렌탈케어 역시 매 분기 10~20억원 수준의 손익 개선이 진행 중"이라며 "다소 정체된 홈쇼핑 부문 성장성 우려 또한 주가에 선 반영돼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여지에 대한 가능성을 바라볼 시점"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