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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특별전시관 개관


입력 2019.06.17 14:21 수정 2019.06.17 14:21        조인영 기자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전시관 'FIFA World Football Museum presented by Hyundai'에 전시된 '여자 월드컵 실제 우승 트로피'ⓒ현대차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전시관 'FIFA World Football Museum presented by Hyundai'에 전시된 '여자 월드컵 실제 우승 트로피'ⓒ현대차
현대자동차는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전시관 'FIFA World Football Museum presented by Hyundai'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관은 파리에 위치한 넬슨 만델라 공원에 마련됐다. 150㎡의 규모로 조성된 이번 전시관은 건물 외부를 자동차의 에어백 소재로 제작해 관심을 끌었다. 에어백 소재는 전시가 종료되면 에코백으로 만들어 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여자월드컵 이전의 여자 축구 역사 ▲1991년 중국에서 열린 제1회 FIFA 여자월드컵부터 2015년에 개최된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까지의 FIFA 여자 월드컵 역사,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관련 콘텐츠 등 3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스위스 취리히 소재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에 소장된 여자 월드컵의 실제 우승 트로피를 비롯한 주요 전시품들을 옮겨와 전시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개 참가국 팀의 공식 유니폼 등도 전시된다.

마르코 파조네(Marco Fazzone) FIFA 세계축구박물관 총괄 디렉터는 "현대차와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전시를 통해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여자 축구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파리에서 마련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며 "특별 전시관을 통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자 축구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전세계 축구팬들이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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