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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월드컵 준우승...일본 언론 "최초 달성에 실패"


입력 2019.06.16 09:55 수정 2019.06.16 09:56        데일리안 스포츠 = 이충민 객원기자
U-20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한국 축구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U-20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한국 축구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한국 U-20 축구대표팀 준우승에 일본 언론도 반응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오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 역전패했다.

아시아 최초 U-20 우승을 노렸지만, 체력 고갈 속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우크라이나 수비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이강인이 골로 연결해 1-0 앞서갔다. 이후 체력 부침, 집중력 저하로 3골을 내주고 말았다. 3골 모두 안이한 볼처리가 빚은 실책성 실점이라 아쉬움이 진하다.

일본 언론도 한국 축구 결과를 신속 보도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킹'은 이날 “한국이 아시아 국가로는 1999년 대회의 일본 이후 결승에 올랐지만 아시아 국가 최초의 우승에는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풋볼채널'도 “한국 U-20 대표팀이 아시아 국가 사상 첫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우크라이나에 역전패했다”고 전했다.

'사커다이제스트' 역시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통한의 역전패했다. 아시아 국가 최초의 우승 꿈은 깨졌다”며 일제히 아시아 최초의 우승 달성 실패를 다뤘다.

한편, 일본 축구팬들도 5ch, 야후재팬, SNS, 각종 축구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한국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축구 라이벌 국가로서 복잡한 심경이었다. 한국이 우승하면 아시아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는다” “우승은 못했지만 이강인은 골든볼을 수상했다. 한국은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했다” “한국 미드필더들 실책이 눈에 띄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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