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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10년 뒤 장담 못 해...창업하는 각오로 도전”


입력 2019.06.16 09:39 수정 2019.06.16 11:19        김은경 기자

14일 IM부문 하반기 경영전략 재점검

사장단에 미래 위한 차질 없는 투자 주문

14일 IM부문 하반기 경영전략 재점검
사장단에 미래 위한 차질 없는 투자 주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1일 경기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사장단 대책 회의를 열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경영환경을 점검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 부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1일 경기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사장단 대책 회의를 열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경영환경을 점검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 부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 동안의 성과를 수성(守城)하는 차원을 넘어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할 것을 사장단에게 주문하고 나섰다.

이 부회장은 지난 14일 경기도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서 IT모바일커뮤니케이션(IM)부문 하반기 경영전략을 재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전날 개최된 'IM부문 글로벌전략회의' 결과를 사장단으로부터 보고받고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첨단 선행 기술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한 차별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어떠한 경영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는 차질 없이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고동진 IM부문장(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5G) 이후의 6세대 이동통신(6G), 블록체인,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비스 현황과 전망,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방안 등도 논의됐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디바이스 솔루션(DS)부문 경영진과 만난 뒤 2주만인 지난 13일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투자 집행 계획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다시 경영진을 소집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최근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반도체 사업의 리스크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고 향후 글로벌 IT업계의 구도 변화 전망과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오는 17일 삼성전기를 방문해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5G 모듈 등 주요 신사업에 대한 투자와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직접 점검한다.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단 및 타 관계사와의 간담회도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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