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피격' 영국도 이란 비난…中·EU "확전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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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0월 21일 21:14:42
    '유조선 피격' 영국도 이란 비난…中·EU "확전 자제" 촉구
    英, 美 주장에 힘 실어...국제사회 "대화 통한 갈등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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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6-15 11:38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英, 美 주장에 힘 실어...국제사회 "대화 통한 갈등해결" 촉구

    영국은 14일(현지시간)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2척의 유조선 피격 사건과 관련해 이란을 비난하면서 동시에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과 영국 가디언지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이 날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의 책임이 이란에 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면서 "이란군의 한 부문인 혁명수비대(IRGC)가 두 유조선을 공격했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헌트 장관은 이어 "최근 공격은 이 지역에 심각한 위험을 제기한다"며 "영국은 긴장을 축소하기 위한 외교적 해법을 찾도록 국제사회 동맹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이같은 입장은 유조선 공격 주체와 관련해 이란에 책임이 있다는 미국의 주장에 힘을 싣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중국과 유럽연합(EU) 등은 미국과 이란 모두에 자제를 촉구하며 대화를 통한 갈등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독일은 미국이 이란의 공격 증거라고 제시한 동영상은 책임 소재를 가리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밝혔고 러시아도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말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국제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진실을 확인하고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에 대해 독립적인 기관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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