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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당기순이익 1조4602억원…전분기 보다 184% 증가


입력 2019.06.17 06:00 수정 2019.06.17 05:58        이종호 기자

2007년 1분기 이후 최대 실적

ROE는 2.6%로 0.1% 포인트↓

2007년 1분기 이후 최대 실적
ROE는 2.6%로 0.1% 포인트↓


올해 1분기 56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 4602억원으로 전분기(5146억원) 대비 9456억원 증가(+183.8%)한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 올해 1분기 56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 4602억원으로 전분기(5146억원) 대비 9456억원 증가(+183.8%)한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


올해 1분기 56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 4602억원으로 전분기(5146억원) 대비 9456억원 증가(+183.8%)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 1분기 2907억원 이후 분기별 당기순이익 최대 실적이다.

금융감독원은 17일 2019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 수수료수익은 2조24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3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6%(연환산 10.3%)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하락(2.7%→2.6%)했다.

자기매매손익은 72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10억원 감소(∆41.2%)했다. 주식관련이익이 26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74억원 증가하고 채권관련이익도 2조6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86억원 증가했지만 파생관련손실이 △1조59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970억원 감소했다. 이는 ELS 등 매도파생결합증권에 대한 평가손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타자산손익은 1조47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6758억원 증가(+848.9%)했으며 판매관리비는 2조20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94억원 증가(+7.8%)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472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말(438.9조원) 대비 33조3000억원 증가(+7.6%)했다. 부채총액은 415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말(382조3000억원) 대비 33조원 증가(+8.6%)했다.

1분기 전체 선물회사(5사) 당기순이익은 70억원으로, 전분기 60억원 대비 10억원 증가(+17.4%)했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9%로, 전년 동기 1.7% 대비 0.2%포인트 증가(연환산 6.8%→7.4%)했다.

같은기간 전체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3조5252억원으로 전분기말(4조6102억원) 대비 1조 850억원 감소(△23.5%)했다. 부채총액은 3조1441억원으로 전분기말(4조2348억원) 대비 1조907억원 감소(△25.8%)했으며 자기자본은 3812억원으로 전분기말(3754억원) 대비 58억원 증가(+1.5%)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은 주식거래대금 감소 추세로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전분기 수준에 그쳤으나 수익다각화와 운용수익 개선으로 당기순이익 규모가 증가했다"며 "금리, 주식시장 등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비해 PF대출과 채무보증 등 부동산 금융 현황도 상시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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