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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풍요로운 농촌마을 위한 맑은 물 나눔 행사 개최


입력 2019.06.14 09:47 수정 2019.06.14 09:47        최승근 기자

‘산본저수지 준설‧확장과 관동마을 수자원 확보

코카콜라와 함께한 '맑은 도랑 살리기 2호 저수지' 준공식.ⓒ한국 코카콜라 코카콜라와 함께한 '맑은 도랑 살리기 2호 저수지' 준공식.ⓒ한국 코카콜라

한국 코카콜라는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함께 지난 13일 경남 김해시 진례면 산본저수지에서 ‘산본저수지 준설‧확장과 관동마을 수자원 확보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산본저수지 준설‧확장과 관동마을 수자원 확보 준공식’은 한국 코카-콜라가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의 양과 동일한 양의 물을 자연에 돌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진행해 온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지난해 ‘시례리 도랑품은 청정마을’ 출범 이후, 두 번째 ‘도랑 살리기’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수질 오염 및 농업 생태계 보존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에 맑고 깨끗한 수자원을 공급하고, 장기적으로는 낙동강 유역의 지속 가능한 물 관리를 돕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시행 지역으로 선정된 산본마을은 마을 상부에 위치한 산본 저수지를 통해 농업용수를 조달받고 마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수급 되는 물줄기의 수압이 낮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수질 오염 및 수자원 부족을 겪고 있던 곳이었다.

이웃 관동마을 또한 주변에 계곡이 없는 지리적 단점으로 경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충분한 물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한국 코카콜라는 기존 산본저수지 준설 및 확장으로 산본마을에 농산물 생산을 위한 원활한 수자원 공급을 돕는 한편, 물부족에 시달리던 이웃 관동마을에도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물을 나눠주어 두 마을이 진정한 지역공동체로서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산본마을과 관동마을 주민들이 모여 저수지 준공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맑은 도랑 살리기 2호 저수지’ 준공을 기념하여 김정옥 산본마을 이장, 김수진 관동마을 이장, 박형재 한국 코카콜라 상무, 이정미 WWF-Korea 선임국장, 이상용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현판 제막식과 수자원으로 화합된 2개 마을의 기쁨을 표현하는 물 이송식이 진행됐다.

이어 관동마을 마을회관 앞에서 산본마을 이장과 관동마을 이장이 함께 마을 협력을 기념하는 협약식과 합수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산본저수지에 확보된 맑은 물을 2개 마을이 함께 나눔으로써 이웃 마을과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풍요롭고 청정한 농촌 마을 조성을 위해 서로 협력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박형재 한국 코카콜라 상무는 “한국 코카콜라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지역사회와 자연에 물을 환원하는 ‘물환원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수자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해당 유역권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물론, WWF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카콜라의 '물환원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의 양과 동일한 양의 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자연에 환원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글로벌 수자원보호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코카콜라는 각 국가의 정부, 시민 단체, 개별 민간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20년까지 사용한 물의 100%를 돌려주겠다는 목표 시점보다 5년 앞선 지난 2015년에 115% 환원으로 초과 달성했으며, 2017년 기준으로는 목표치의 150%에 해당하는 2480억 리터를 지역사회와 자연에 돌려줬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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