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상호금융중앙회, 2019 제1차 상시감시협의회 개최
14일 5개 상호금융중앙회와 여신심사 등 리스크 관리 강화 논의
취약차주 및 영세 자영업자 지원 활성화에도 '주도적 역할' 당부
금융감독원이 14일 5개 상호금융중앙회 상시감시 담당 임직원과 '2019년 제1차 상호금융 상시감시협의회'를 개최했다.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중앙회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협의회는 상호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및 사후관리와 건전성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취약차주·영세 자영업자의 연체부담 경감 등을 위한 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DSR·RTI 등 채무상환능력 중심의 여신심사 강화 방안이 상호금융권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건전성 지표 모니터링, 충당금 적립, 부실채권 관리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여 잠재적 부실요인에 선제적 대응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가계대출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향후 영세 자영업자까지 확대 운영해 연체 부담 경감 및 경제적 재기를 적극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에 따르면 연체 전 차주에 대해서는 사전경보체계를 구축하고 원금상환을 유예하도록 하고 있다. 또 연체 후에는 채무 변제순서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하고 담보권 실행 전에는 상담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상시감시협의회를 통해 가계·개인사업자대출의 여신심사 및 사후관리 방안이 안착되도록 적극 노력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상호금융이 취약차주 지원 활성화를 통해 포용금융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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