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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양당 대립으로 무산되면, 독자적 국회 개최 추진"


입력 2019.06.14 09:53 수정 2019.06.14 09:55        이동우 기자

"다음주 어떤 방식이든 국회 열 것"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4일 "거대 양당의 대립으로 무산되면 독자적으로 국회문 여는 방법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이번 주말이 국회정상화 협상 타결의 마지노선"이라며 "국민도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충분한 시간을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은 사안들은 뒤로 물리고 대승적 결단을 내리는 게 옳다. 다음주에는 어떤 방식이든 국회가 열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릴레이 당정협의를 하고 있다"며 "말이 좋아 정책 협의지 내년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민감한 현안에 대해 야당과 상의도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결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 파행을 빌미삼아 정부가 포퓰리즘 정책을 쏟아내며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선거운동을 사실상 돕고 있는 것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 상임위별로 쟁점이 되는 현안에 대한 점검에 이미 착수한 상태"라며 "거의 두 달 만에 열리는 국회니 국민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6월 임시국회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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