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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한수원, 5G 스마트 발전소 구축 협약


입력 2019.06.14 10:15 수정 2019.06.14 10:16        김은경 기자

AI·빅데이터 등 ICT 활용

'디지털 트윈' 기술로 원전 설비 3차원 구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스마트 발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스마트 발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텔레콤

AI·빅데이터 등 ICT 활용
'디지털 트윈' 기술로 원전 설비 3차원 구현


SK텔레콤은 지난 13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스마트 발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5G·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발전소 구축 ▲해외시장 개척·에너지신사업 등 미래 부가가치사업 발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솔루션 제공·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스마트 발전소는 ICT를 활용해 효율적 에너지 생산과 철저한 온·오프라인 보안을 구현한 최첨단 방식의 발전소다.

양사는 SK텔레콤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해 원전 설비들을 디지털로 3차원 구현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전 운용 시스템을 도입한다. 디지털 트윈은 자산을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해 모의실험(시뮬레이션)함으로써 실제 자산의 현재 상태와 생산성, 동작 시나리오 등에 대한 정보를 얻는 기술이다.

SK텔레콤과 한수원은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 기반 중장기 협력과제를 공동 선정·협력한다.

또 발전소 인근 지역 대상으로 '스마트 지킴이' '스마트 에너지 빌리지' 등 주민 복지 향상과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 ICT 기술과 한수원 에너지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국가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 신사업 발굴 및 해외 시장 진출 등 새로운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SK텔레콤과의 협약을 계기로 시너지를 발휘해 원전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더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은 물론, 원전의 안전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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