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쓰고 익살 표정’ 포그바, 유쾌했던 첫 서울 나들이

실시간 뉴스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8월 18일 17:43:57
    ‘갓 쓰고 익살 표정’ 포그바, 유쾌했던 첫 서울 나들이
    아디다스 초청으로 한국 방문, 갓 선물 받고 기뻐해
    세리머니 배틀 심사위원 참여 등 팬들과 즐거운 시간
    기사본문
    등록 : 2019-06-13 17:16
    김평호 기자(kimrard16@dailian.co.kr)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디다스 더베이스 풋살장에서 열린 '폴 포그바-아디다스 아시아투어'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서울을 방문해 국내 팬들과 만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디다스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포그바는 13일(목) 오후 12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디다스 더베이스 서울에서 진행된 이벤트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햇살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수백 명의 팬들이 포그바를 지켜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행사 시작이 예정보다 20여 분 정도 지연된 가운데 마침내 포그바가 모습을 드러내자 수많은 팬들은 환호성을 보내며 연신 카메라 플레시를 터뜨렸다.

    포그바 역시 밝은 표정으로 팬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다.

    마침내 무대에 오른 포그바에게 아디다스 코리아 에드워드 닉슨 대표는 한국의 전통 갓을 선물했다.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갓을 써본 포그바는 “배리 나이스”를 외치며 밝게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포토월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등 열정 넘치고 재기 발랄한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그는 “정말 멋지다. 크긴 하지만 멋진 모자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포그바는 답례로 닉슨 대표에게 축구공에 사인을 해서 전달했다.

    곧바로 미디어 인터뷰에 나선 포그바는 “이번에 온 것은 처음이다. 아름다운 도시이고 넓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또 오기를 희망한다”며 처음 방문한 서울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디다스 더베이스 풋살장에서 열린 '폴 포그바-아디다스 아시아투어'에 첨석해 가수 김종국 등과 스페셜 풋살 매치를 갖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특히 토트넘서 활약 중인 손흥민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에 대해 “굉장히 좋은 선수다. 한국에서 최고의 선수라 생각한다”며 “장점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나도 배울 점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의 결승전 경기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포그바는 사전 선정된 국내 축구 팬들이 자신의 앞에서 펼치는 세리머니 배틀에 BJ 감스트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우승자와 함께 세리머니를 직접 시연하고, 컨트롤 챌린지에서는 테니스공, 럭비공 등의 공으로 볼 컨트롤 미션에 참가자들과 함께 도전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밖에 가수 김종국과 스페셜 풋살 매치를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포그바는 “서울에 처음 왔는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팬들이 보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을 또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용산 = 김평호 기자]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