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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업기술박람회…대한민국 농업 100년 성과와 미래가치 조명


입력 2019.06.12 14:20 수정 2019.06.12 14:23        이소희 기자

농진청, 19일∼22일 서울 aT센터서 개최…주제전시·체험·소통행사 풍성

농진청, 19일∼22일 서울 aT센터서 개최…주제전시·체험·소통행사 풍성

2019 농업기술박람회 포스터 ⓒ농진청 2019 농업기술박람회 포스터 ⓒ농진청
대한민국 농업기술 100년의 성과와 미래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박람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농업기술 100년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2019 농업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박람회는 농진청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농수산대학교, 각 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협중앙회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내 최대의 농업기술 종합행사라 불리는 이번 박람회는 100년의 성과를 중심으로 농업의 미래 가치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농진청의 설명이다.

특히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특별 전시와 스마트 농업 기술 프로그램은 이번 행사의 ‘백미’라고 추천했다.

주제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우리농업 100년 특별 전시’는 농업 기술의 가치에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마련돼, ‘농업인의 항일투쟁’, ‘우리나라 농업 발전을 이끈 농업 성과’, 기술 발전으로 달라진 ‘음식 문화’, 씨앗 할아버지 ‘우장춘 박사’ 등 흥미로운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미래를 여는 스마트 농업기술’은 미래 100년 농업 발전의 핵심기술인 스마트 농업기술을 살펴볼 수 있도록 초정밀 접목로봇,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재배기술, 생육측정을 위한 다양한 센서,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등이 전시된다.

폭넓은 연령대의 도시민을 위한 농촌체험과 올바른 농식품 관련 지식 전달을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농촌! 도시에서도 통하네∼’라는 농업인들과의 진로 상담 및 농식품 가공 체험, 농촌의 놀이 문화, 마을 공연, 연령별 체험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실내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식물과 애완곤충, 반려동물 관련 정보도 준비돼있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주부로 변신한 개그맨 정종철의 살림 이야기와 우리 농산물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는 ‘옥주부의 맛있는 개그콘서트’와 ‘전통주 만들기 시연’ 및 강연, 박람회 부루마블, 팔씨름 대회, 떡메치기 등 참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농업․농촌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미래 자산 우리품종과 농촌경관’, ‘밀레니얼農’과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농업 혁신방안 토론’도 진행된다.

‘2019 농업기술박람회’는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입장료나 체험비는 모두 무료다. 단, 한정된 좌석 사정으로 일부 프로그램은 누리집에서 미리 등록하고 이용할 수 있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2019 농업기술박람회는 농업·농촌의 잠재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기술 대축전”이라며 “농업인들에게는 최신 농업기술과 정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일반인들에게는 농업의 새로운 가치와 미래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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