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의 도전…8기통 고성능 스포츠카 한국서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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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서스의 도전…8기통 고성능 스포츠카 한국서 통할까
    8기통 자연흡기 엔진에 공기저항 최소화한 디자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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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6-12 12:15
    조인영 기자(ciy8100@dailian.co.kr)
    ▲ 렉서스 RC Fⓒ렉서스 코리아

    8기통 자연흡기 엔진에 공기저항 최소화한 디자인 강조

    하이브리드 차량의 대명사인 렉서스가 고성능 스포츠카인 RC를 5년 만에 야심차게 내놨다. 이번에 선보인 '뉴 RC'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8기통 자연흡기 엔진과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렉서스 코리아는 12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커넥트 투에서 '뉴 RC' 미디어 행사를 열고 RC F, RC 350 F SPORT, RC 300 F SPORT 등 3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강렬한 파란색으로 시선을 압도한 RC F는 다이나믹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흔적이 돋보였다. 특히 렉서스 최초로 수직 형태의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한층 날카로워진 눈매를 강조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카본이 제거됐는 데 덕분에 경량화가 가능해져 공차중량을 35kg 줄였다. 날렵하면서도 운동성능은 높인 셈이다.

    차량 전면부에는 스포일러, 측면엔 공기 배출구를 장착해 공기 저항은 낮추고 차량 주변의 난기류를 개선시켜 조종 및 직진 안정성을 높였다. 렉서스 코리아 관계자는 "그릴 부분으로 공기가 들어와 측면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로 저항감을 낮췄다"고 말했다.

    실내 디자인은 F 모델 전용 미터, 세미 아닐린 소재 시트를 적용해 착좌감을 높였고 17개 스피커의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으로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 렉서스 RC Fⓒ데일리안

    무엇보다 렉서스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8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자랑한다. 자연흡기 엔진은 출력은 낮지만 가볍고 반응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경쟁 차종으로 거론되는 BMW M4, 벤츠 C63 AMG 쿠페는 모두 트윈 터보 엔진이다. 출력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무겁고 반응이 느리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RC F는 론치(LAUNCH) 컨트롤 기능을 추가해 한층 역동적인 주행감을 보여준다. 론치 컨트롤은 차량이 급가속할 때 바퀴에 지나친 미끄러짐이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빠른 가속이 가능한 기능이다.

    여기에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돼 어떤 속도에서도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렉서스 코리아 관계자는 "스포츠 모드에서 런치 기능을 누르면 발진 시 매우 강력한 힘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C F 제원은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4710·1845·1390mm로 M4(4670·1870·1390mm) 보다 긴 편이며 C63 AMG(4750·1890·1430mm) 보다는 짧다. 배기량은 4969cc, 최고출력 479마력, 최대 토크는 54.6kg.m다. 복합 연비는 7.9km/l로 C63 AMG와 같고 M4(9.3km/l)과는 차이가 있다.

    가격대도 9710만원으로 낮춰 경쟁력을 높였다. C63 AMG는 1억2050만원, M4는 1억1660만원이다. 8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선호하면서 좀 더 대중적인 스포츠카를 원하는 고객이라면 고려해 볼만하다.

    렉서스 코리아는 다만 공격적인 마케팅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기대하는 판매량은 연간 20대 수준이다. 렉서스 코리아 관계자는 "RC 라인업 강화로 디자인과 운전하는 즐거움을 동시에 맛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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