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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희토류 조사 착수...'대미 보복카드' 만지작


입력 2019.06.11 20:52 수정 2019.06.11 20:52        스팟뉴스팀

‘네이멍구’ ‘장시’ 등 7개 지역 조사

희토류 수출 제한 정책 나오나

중국 장시성의 희토류 광산.ⓒ연합뉴스 중국 장시성의 희토류 광산.ⓒ연합뉴스

‘네이멍구’ ‘장시’ 등 7개 지역 조사
희토류 수출 제한 정책 나오나


중국 정부가 7개 지역에서 희토류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미국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통제할 수 있다는 추측이 그 배경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영 중국증권보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공업정보화부, 자연자원부 등 3개 부문이 지난 10일부터 네이멍구·장시·푸젠·후난·광둥·광시·쓰촨에서 희토류 조사와 연구를 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앞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4∼5일 이틀간 3차례에 걸쳐 희토류 산업 좌담회를 열어 전문가와 기업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런 이례적인 움직임 이후 희토류 수출 제한을 포함한 일련의 정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메모리칩이나 휴대전화에서부터 군사 장비에까지 폭넓게 쓰이는 희토류의 주된 생산국이다. 미국이 2014∼2017년 수입한 희토류의 80%는 중국산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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