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K5에 모하비‧셀토스까지’…기아차, 신차 앞세워 부진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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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18일 22:04:58
    ‘K7‧K5에 모하비‧셀토스까지’…기아차, 신차 앞세워 부진탈출
    신형 ‘셀토스’, K7‧모하비 부분변경, K5 완전변경
    노후모델 선수교체…경쟁자 많아 신차효과 제한적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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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6-11 14:19
    김희정 기자(hjkim0510@dailian.co.kr)
    신형 ‘셀토스’, K7‧모하비 부분변경, K5 완전변경
    노후모델 선수교체…경쟁자 많아 신차효과 제한적일수도


    ▲ K7 프리미어 렌더링 이미지 ⓒ기아자동차

    연식 노후화로 판매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올 하반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을 아우르는 신차를 줄줄이 출시하며 부진탈출에 나선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12일 준대형 세단 ‘K7’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시작으로 하반기 소형SUV ‘셀토스’, 대형SUV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중형 세단 ‘K5' 풀체인지(완전변경)를 출시하며 노후모델 선수교체에 들어간다.

    그동안 기아차는 세단과 SUV, 레저용 차량(RV)을 가리지 않고 판매 하향세를 겪었다. 1~5월 기아차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9.6% 감소한 20만465대로 쪼그라 들었다. 이중 K시리즈를 비롯한 모닝‧레이‧스팅어 등 세단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8만8383대를 팔았다.

    SUV를 포함한 RV 상황은 더 부진하다. RV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2.0% 줄어든 8만5158대를 파는데 그쳤다. 그나마 면을 세워 준 것은 소형SUV ‘니로’와 ‘쏘울’이다. 니로는 올해 5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42.9% 증가한 1만1787대를, 쏘울은 풀체인지 효과로 248.7% 증가한 3724대를 팔았다.

    ▲ 기아차 소형SUV '셀토스' 외장 렌더링 이미지 ⓒ기아자동차

    전반적으로 판매가 시원치 가운데 기아차는 신차행진을 이어가며 하반기 판매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포문을 여는 K7은 페이스리프트지만 신차급 변화를 통해 국내 최초 신 사양과 고급화된 기술을 다양하게 넣었다. 이름 역시 국내 최고의 준대형 세단으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K7 프리미어’라고 붙여졌다.

    K7 프리미어에는 ‘카투홈’이라는 홈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했다. 자동차 안에서 가정의 조명, 플러그, 에어컨, 보일러, 가스차단기 등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음달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셀토스’는 국내 SUV 열풍과 함께 기아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하이클래스 소형 SUV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앞세워 최근 급성장한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셀토스는 현대차 코나, 쌍용 티볼리 등 경쟁차들 보다 더 큰 사이즈로 시장을 공략한다.

    ‘모하비’는 지난 3월 28일 서울모터쇼에서 양산차 이전 콘셉트카인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공개하며, 현장에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모하비는 정통 SUV라는 장점을 살려 기아차의 실적을 견인할 계획이다. ‘K5’ 역시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연말 안으로 출시한다.

    그러나 이러한 신모델 선수교체는 어느 정도 기아차의 판매실적을 올려 놓을 수는 있으나 기대이하의 성적을 안겨줄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셀토스, 모하비, K5에게는 각각 현대차의 출시예정인 신차 ‘베뉴’와 팰리세이드, 쏘나타가 경쟁자로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인 신차효과는 일정부분 기대할 수 있지만, 셀토스의 경우 소형SU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고, 모하비는 대형SUV시장에서 팰리세이드라는 벽을 넘어야 할 것”이라며 기아차의 실적 회복이 녹록치는 않을 것이라 진단했다.[데일리안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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